제 306호 / 2021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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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 공모 선정 국·시비 등 총 8억 원 투입 스마트상권, 디자인 조성, 골목길 운영조직사업 등 지역상권 살리기 위한 노력 연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도 골목경제 회복 지원 공모사업에 '부산시청 맛거리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되어 상권회복을 위한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했다.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연계하고 골목경제 인프라를 구축해 상권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제구는 2019년도에 선정된 연산교차로 일원을 대상으로 한 '오방맛길 사업'에 이어 두 번째 선정된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이다. 올해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을 주요 사업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 점포, 스마트오더 시스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한 스마트상권 조성 △특화거리 조성, 간판정비 등의 디자인 조성사업 △MIP 개발, 스토리텔링, 상인교육 등의 스마트 콘텐츠 사업 △골목길 공동체 강화를 위한 골목길 운영조직사업 등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시청로32번길과 거제천로104번길 골목상권은 48개소의 음식점이 촘촘히 늘어선 곳으로 한식, 일식, 중식, 퓨전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먹거리 특화 상권이다. 이번 사업이 진행되면 이 상권의 강점인 다양한 먹거리를 활용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며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향후 골목상권을 맛 문화특구로 탈바꿈시키고 스토리텔링을 가미하면 먹거리타운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시청 맛거리 활성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상심이 큰 지역 상인들이 다시 한번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현재 추진 중인 오방맛길 사업 및 연제오방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함께 지역 상권이 다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경제과 ☎665-4472
2021.0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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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1회 연제구의회 임시회 개회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의결 연제구의회(의장 최홍찬)가 5월 10일부터 5월 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3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회기 첫날인 5월 10일에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구청장의 제안 설명이 있었다. 이어서 권성하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또한 권종헌 의원이 '의원 5분발언에 대한 집행부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정홍숙 의원은 '거제2구역재개발 공사 관련 피해민원에 대한 준법공사 감시 등 적극 대응을 촉구하며'라는 내용으로 5분 발언을 실시했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포함해 총 21건으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상정된 안건을 심사했다. 먼저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연구용역결과보고서 평가서를 심사했으며, 경제행정위원회에서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산광역시 연제구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산광역시 연제구 일자리정책 기본 조례안 △부산광역시 연제구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안 △부산광역시 연제구 구립도서관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산광역시 연제구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 △부산광역시 연제구 구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했으며, 행복도시위원회에서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독립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부산광역시 연제구 아이돌봄 지원 조례안 △부산광역시 연제구 보호종료아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부산광역시 연제구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산광역시 연제구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부산광역시 연제구 도로명주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심사했다. 한편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1년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하여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됐다. 집행부에서 구의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본예산 대비 937억 9394만원이 증가한 4638억 8870만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936억 9265만원이 증가한 4515억 7073만원이고, 특별회계는 1억 129만원이 증가한 123억 1797만원이다. 마지막으로 5월 18일에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처리하였다. 이어서 권성하 의원이 '코로나19 극복, 사회적 과제 해결하는 연제구가 되어야'라는 주제로, 김형철 의원이 'ESG, CSV 추진계획 수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행정서비스 구현'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치면서 제231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다음 제232회 정례회는 6월 8일부터 6월 18일까지 11일간, 2020회계연도 결산 승인 등이 예정되어 있다. 연제구의회 의정활동은 연제구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http://www.yeonje.go.kr/council/main.do) 2021.05.2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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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산1동, 유모차·휠체어 살균소독기 '인기' 연제구가 연산1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한 '유모차·휠체어 살균소독기'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제구 최초로 설치해 운영 중인 '유모차·휠체어 살균소독기'는 연산1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설치되어 있고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자외선 램프를 통해 각종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균을 제거하는 원리로 시작버튼을 누르면 2분 이내에 살균소독이 완료된다. 유모차·휠체어 살균소독기는 유모차 외에도 휠체어, 카시트, 대형 장난감, 보행보조기 등 다양한 생활용품도 간단하게 살균 소독할 수 있다. 단, 전동휠체어 등 전자제품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살균소독기를 이용한 한 주민은 "유모차나 카시트의 경우 세탁이 어렵고 특히 코로나19로 면역력이 낮은 아이의 감염문제가 항상 걱정이었는데, 집 가까이에 살균소독기가 설치되니 든든하다"며 "주위 엄마들에게도 많이 알려줘야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유모차·휠체어 살균소독기 운영으로 주민들의 감염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위에 많은 홍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은 살균소독기가 작동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나눔활동에 앞장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연산1동 아름다운 사람들의 동행이야기' 게시판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생활 속 기부문화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연산1동 ☎665-5804 2021.05.2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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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제구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3년 연속 '우수' 공공기관 535개 대상 실시 2018년부터 3년 연속 우수 등급 연제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535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는 공공데이터법 제9조에 따라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2020년 16개 지표)을 평가하는 제도로, 평가 결과를 정책개선에 활용하고자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공공데이터 운영을 위한 관리체계, 개방, 품질 영역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지방자치단체 평가가 시작된 2018년부터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를 발굴하고 개방하여 구민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꾸준한 공공데이터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데이터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의 일환인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8천여만 원을 확보하였다. 선정된 과제는 '어린이 교통환경 안전데이터 구축' 사업으로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을 배치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획조정실 ☎665-5101 2021.05.2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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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사 일원 도로정비 보행환경개선 시청 주변 중앙대로 1043번길 일원의 길이 50m 폭 13m의 도로를 새롭게 정비했다. 기존에는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주변을 지나는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불편하던 곳으로 인도를 새로 개설하고 도로를 정비함으로써 보행안전 위험 해소와 더불어 인근 지역 상권 및 지역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과 ☎665-4745 2021.05.25 10

생활정보

  • '육아' 혼자 하지 말고 이웃과, 아빠와 함께해요 슬기로운 육아 아빠단 발대식 개최 공동육아 사업 참여자 6월 중 모집 연제구는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아빠와 함께하는 육아 실천을 위해 구성된 '슬기로운 연제 육아 아빠단' 발대식을 5월 1일 개최했다. '슬기로운 연제 육아 아빠단'은 2021년 부산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처음 시행한 사업으로, 초보 아빠들의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육아를 실천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마련된 모임이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한 '아빠를 위한 훈육 길라잡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아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이웃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양육하여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연제구 공동육아' 사업을 추진한다. 연제구 거주 만 12세 미만 아동과 부모 10가정 이상으로 구성된 육아모임 2개팀과, 공용시설·아파트 커뮤니티·비영리 시설 등 육아 공간 2개소를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공동육아는 돌봄(등·하원 지원, 긴급·일시 돌봄)과 소통(운영방법 정보공유 등) 활동을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며 선택적으로 체험, 놀이, 독서 등 공동활동을 할 수 있다. 육아공간 시설비는 1개소당 1000만 원 이내로 1회 지원하며, 공동육아 사업비는 팀당 300만 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육아 사업의 지원을 받으면 2년 이상 다양한 육아활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면 된다. 신청은 육아모임 또는 육아 공간 대표자가 구청 가정복지과 방문 또는 이메일(pjh21hope@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6월 중 구청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공동육아 사업은 이웃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양육해 돌봄 공백 최소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함께하는 육아가 일상이 되는 문화 확산과 가족과 사회 모두가 협력하는 가족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정복지과 ☎665-4362, 4656 2021.05.25

  • 쿨루프 사업 일반가구에도 지원 연제구는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급증하는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쿨루프 사업을 일반가구에도 지원한다. 쿨루프(Cool Roof)는 시원한 지붕을 의미하는 것으로 햇빛과 태양열의 반사와 방사효과가 있는 밝은색 도료를 지붕에 시공해 지붕의 열기 축적을 감소시키는 공법이다. 구는 도시 열섬현상 완화와 냉방에너지 절감으로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기여하기 위해 저소득 14가구와 일반 폭염취약 14가구 가구에 공사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건축법 시행령' 별표1 제1호가목에 따른 단독주택(주거용 건축물)이며 가구당 공사비의 75%(최대 100만 원)를 지원하며 초과분은 자부담으로 해야 한다. 신청은 6월 4일까지 환경위생과로 신청하면 된다. 환경위생과 ☎665-4384 2021.05.25

  • 친근한 연제구청(5)- 도시안전과 구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도시안전과 품격있는 도시, 상생하는 연제를 추구하는 연제구는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구민에게 더 친근한 연제구청이 되기 위해 부서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한다. 도시안전과는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365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가장 바빠진 부서 중의 하나다. 2020년 2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해 매일 자가격리자의 전반적인 현황 등을 관리하고 행정명령 위반 관련 야간단속 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총괄계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총괄하고 있으며 사회재난훈련과 재난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안전신문고 관리 및 국제안전도시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어린이놀이시설과 재난배상 책임보험 등을 관리하고 있다. 재난관리계는 태풍·폭우·지진 등의 자연재난 예방사업과 응급복구사업을 담당하며 풍수해보험, 재난예경보시스템 등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전파 등 유사시 긴급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민방위계는 민방위 훈련, 민방위 시설관리 등과 함께 사회복무요원 관리 등을 하고 있다. 통합관제계는 연제구 지역에 있는 CCTV 설치와 영상정보를 관리하며 구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도로조명계는 가로등, 보안등과 같은 도로 조명시설물의 유지 보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배수 펌프장과 승강기 안전 관리 등의 업무도 맡고 있다. 도시안전과 ☎665-4641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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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 부산만화사(5)대본소와 잡지의 시대, 5·60년대 윤기헌 부산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 전체 만화사 중에서 가장 아쉬운 것 중의 하나는 1950년대 초 부산 피난지 만화가 한국 현대만화 산업의 근간이 되었지만, 휴전 이후 대부분 출판사, 작가 대부분이 서울로 옮겨가는 바람에 부산은 만화제작, 유통의 기능이 50년대 말부터 급격하게 쇠퇴했다는 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반세기 이상 한국 사회를 지배한 수도권 중심의 체제가 그때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산에서 만화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서울로 가야 했다. 어쨌든 서울로 이식된 현대만화는 5·60년대를 거치며 제작과 유통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먼저 부산에서 올라갔거나 혹은 자생한 출판사들이 경쟁적으로 서점에서 판매할 만화를 만들어냈다. 고급 양장본과 하드커버 반양장의 만화가 팔렸으며 내용은 시대극화와 아동용 만화가 대부분이었다. 반공체제와 아동윤리에 맞추어야 하는 시대적 상황으로 소재의 제한은 불가피했다. 순항을 거듭하던 서점 단행본은 그러나 과당경쟁과 대본소의 등장으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더구나 만화를 구매해서 즐기기에는 당대 국민들의 문화 소비 능력이 부족했다. 이때 등장한 것이 한국 사회를 2000년대까지 지배한 '만화방' 문화이다. 처음에는 '대본소'란 이름으로 총판에서 운영되다 전국적으로 유통을 넓혀 갔다. 초창기 좌판, 문방구의 대여방식에서 한층 발전된 형태이자 일본의 대본소를 벤치마킹한 체제였다(실제로 현재 일본에서는 대여시스템이 없지만, 일본도 50년대까지는 만화를 빌려 보는 대본소 문화가 번창했었다). 대본소의 유통 규모는 1964년 자료로는 '2,142종(전체출판물의 약 50%)이 만화'라는 기사가 있을 정도로 번창했다(동아일보 1964. 1. 13.일자 기사). 5·60년대를 관통하는 또 다른 키워드는 만화잡지였다. 1950년대 초부터 교양 잡지시장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전후 읽을거리에 대한 갈증과 '원조경제와 해방 이후 교육열에 의한 문자 해독 층의 증가'가 그 이유일 것이다. 《학원》과 같은 청소년 잡지 외에 성인 오락잡지와 문학, 만화 전문잡지까지 차례로 시장에 나왔다. 50년대 '총 180여 종의 잡지가 성행'썏)했다고 하며 대중 오락잡지는《혜성》,《야담》,《삼천리》,《야담과실화》,《이야기》,《흥미》,《실화》,《명랑》,《아리랑》,《화제》 등의 잡지가 많이 팔렸다. 그리고 다수의 잡지가 만화를 주요 연재물로 취급했는데,《아리랑》,《명랑》,《학원》잡지가 만화를 가장 많이 다루었다. 만화가 지망생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잡지흥행 붐에 편승한 만화 전문잡지도 점차 생겨나기 시작했다. 잡지사들은 스타 작가 위주의 만화연재와 이를 단행본으로 출간하는 등 흥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서점용만화와 같은 서민들의 만화 소비 구매력의 한계와 인기작가 위주의 작품 재발행 같은 행태가 외면받으며 영향력을 잃어갔다. 결정적으로는 만화 대본소의 영향으로 '사서 보는' 습관이 '빌려 보는' 형식으로 바뀌어 갔다. 잡지시장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지난 호에 언급된 부산 출신의 김성옥 씨이다. 만화세계사의 부산에서의 성공담을 서울로 가져가 잡지 《만화세계》를 창간했다. 국판 판형의 200여 쪽의 잡지로 창간되자마자 10만 부를 돌파했다. 인기작가인 김용환, 박광현, 김종래, 박기당, 신동우 등이 연재했으며, 히트작 〈거짓말 박사〉와 같은 인기 연재물도 판매 확장에 한몫했다. 《만화세계》의 성공에 대해 박기준은 '편집자의 능력'이 탁월했으며 '철저한 기획과 전문가들의 청탁과 수집'이 인기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썑) 그러나 단행본 시장의 위축과 잡지의 과당경쟁으로 이 잡지 역시 시장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1956년 창간해 1963년 폐간해 10여 년을 채우지 못했다. 50년대 중반에서 부터 10여 년간 서점용 만화, 잡지 전문화 시대, 대본소 정착으로 이어진 다양성의 시대는 60년대 후반 독과점 <합동>의 가공할 창, 제작의 일극화 체제가 등장하며 모두 이 땅에서 사라졌다. 이제 또다시 길고 긴 어둠의 시절이 도래한 것이다. 1) 김현주. "1950년대 오락잡지에 나타난 대중소설의 판타지와 문화정치학-《명랑》의 성애소설을 중심으로." 대중서사연구 -.30 ,2013, pp.83-116. 2) 이미지 출처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규장각 & 코베이 자료(kobay.co.kr) 3) 박기준, 박기준의 세계 속 한국만화 야사 2(e-book),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5, p.152 2021.05.25

  • [독자이야기] 공시지가에 대한 우리들의 민낯 김화경/거제3동 LH발 부동산 투기가 온 사회를 집어 삼키고 있는 시점에서 2021년도 공시지가 공시도 덩달아 많은 논란들이 있었다. 대부분이 공시지가의 대폭 인상에 대한 불만들이었다. 그런 날들 속에서 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받아서 구청에 접수하겠다는 지금까지는 한 번도 없었던 관리사무소의 안내방송을 듣고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다. 30년이 넘은 아파트지만 내부배관 설비 외에 건물의 내구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고 아직도 수천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내부 리모델링을 하는 세대가 있는 반면에, 한쪽에서는 재건축이 되면 집값이 2배 정도 오른다는 기대감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경축(?) 안전진단 통과'라는 다소 황당하지만 상투적인 현수막이 걸리고, 재건축 추진 사항을 알리는 안내문 등이 게시되면서 부동산 중개소의 매매 가격도 크게 오른 금액으로 붙여져 있다. 시가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에 불과한 공시지가가 인상되었다고 전에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의신청을 하여 공시지가는 낮추어야겠다는 주민들의 심리는 무한한 인간의 탐욕이라 어떻게 할 수 없단 말인가? 부동산 중개업소의 매매금액이 현시가라면 거의 2배 이상이 올랐음에도 같은 비율은 아니라도 동반 인상된 공시지가에 따른 세금은 높다고 생각하여 이의를 제기하고, 이와 같은 공시지가의 대폭 인상을 무비판적으로 비판만 하는 일부 야당과 언론들의 단순 중계가 사람들의 불만 심리를 더욱 부추기는 한심한 행태의 반복이 언제쯤 끝날 수 있을지 암담하다. SNS가 활성화되면서 공정이나 평등을 그렇게 강조하면서도 개인이나 집단의 책무나 불편한 진실은 애써 외면하거나 최소화하고 자신들의 권리나 이익만을 극대화하려고 주장하는 행태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자신들의 권리 못지않게 책무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각자가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이런 이율배반적인 행태들이 크게 사라지게 되어 우리 연제구 만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가 좀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최근 우리 동네 어느 떡 방앗간 입구 쪽에 사장님이 붓으로 써 붙여 놓은 문구(我是他非 : 최대 유행어인 내로남불)를 인용하여 나의 다짐을 다시 확인하고 다른 사람들도 각자 이에 동참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1.05.25

  • [명예기자의 시선] 환경을 생각하는, 깨끗한 지구 만들기 김서원 명예기자 환경을 보호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고, 얼핏 살펴보기에는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도 쉽게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지금부터 환경을 보호하는 사소한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우리가 사용하는 일회용 컵을 텀블러와 같은 다회용 컵으로 바꾸는 것이다. 매년 버려지는 일회용 컵의 양을 줄임으로서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전등이 필요 없을 때는 소등하는 것이다. 방의 불을 끄는 것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실제로 지구의 날(4월 22일)에는 저녁 8시부터 10분간 불을 끄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플라스틱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와 업사이클링을 실천하는 것이다. 제로웨이스트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재활용을 실천하여 환경을 보호한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기업은 재활용 물품이나 자연 친화적인 성분을 사용하는 등 제품을 친환경적으로 만들어낸다. 이런 물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서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다양한 사회적 기업에서 업사이클링 물건을 판매하거나 업사이클링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제구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만큼, '나도 함께'라는 마음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멋진 시민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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