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1호 / 2020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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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확대 부산시 16개 구·군 최초 모든 동에 복지·간호 인력 추가 배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본격 추진 연제구는 구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섰다. 부산시 16개 구·군 중 최초로 12개 전 동에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인력을 추가 배치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를 구축하는 이 사업은 주민과 접촉하는 최일선 행정단위인 동을 복지와 자치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1월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주민복지서비스개편단 조은정 사무관을 초청해 구청장과 직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각 동에 보건복지팀이 확충되면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을 기존 취약계층 중심에서 △65세 도래 어르신 △출산·양육가정 △돌봄필요가구 등으로 서비스 대상과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복지 서비스가 필요해 내방하는 주민을 중심으로 상담을 실시했다면, 고용, 주거, 금융, 교육, 문화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가 필요한 모든 주민으로 대상자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각 동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능을 활성화한다. 각 동에 배치된 간호사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뿐 아니라 주민주도 마을건강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며 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동단위 작은보건소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마을복지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중심 민관협의 네트워크인 연제 희망보듬이단 운영을 활성화한다. 복지정책과 ☎665-4522
2020.0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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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응현황 보고회 개최 예방관리 및 확산 방지 대책 점검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사전 차단 신속한 대응조치 모색 위해 개최 연제구의회(의장 박종욱)는 지난 2월 6일 회의실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연제구 대응현황 보고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관리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지만 '심각' 단계에 준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대응조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원들은 사공필용 연제구 보건소장으로부터 △코로나19 국내외 발생 현황 △감염경로 △감염예방 행동수칙 △대응상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의원들은 집행부, 유관기관 등이 적극 협조해 감염방지 활동에 대한 상황 공유와 효율적인 방역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 등 민생 안정을 위한 대응방안 마련도 당부했다. 박종욱 의장은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과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 며,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철저한 예방관리 및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2020.02.2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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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하 우리동네] 거제2동 '두드림(Do Dream) 행복마을' 주민과 함께 만든다 주민과 함께 찾아가는 복지사업 지역후원 나눔, 홀로 어르신 문화체험, 저소득층 주택관리 지원 등 활발 거제2동은 연제구 교통의 요충지로 도시철도 3호선, 동해남부선, 월드컵대로·아시아드대로를 접하고 있어 사통팔달하다. 또 지역 특성상 접근성이 좋아 거제종합사회복지관 및 부산의료원, 종합운동장 등 대형 문화·복지·의료 시설이 존재해 지역 복지·문화 중심동으로 거주환경도 우수한 동이다. 거제2동은 ' 두드림(Do dream) 행복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주민과 함께 찾아가는 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거제2동은 지역후원 나눔사업 '두드림 나눔릴레이', 홀로 어르신 문화체험 지원사업 '두드림 복지플러스', 지역 홍보사업인 '두드림 소식지', 저소득층 주택관리 지원사업 '두드림 봉사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거제2동 뒤편 유휴공간을 이용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관협력으로 '두드림 텃밭 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다. 홀로 어르신들이 공동체 모임을 구성하고 어르신이 주체적으로 관리하며 고독사를 방지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홀로 어르신 결식예방사업이나, 치매예방사업 등 다양한 보건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제2동은 수급자를 포함한 기존 복지대상자에 대한 정기 조사 및 안부 확인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의 소외감 및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두드림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거제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으로 진행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성 확보를 위하여 통장 및 각 단체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수철 거제2동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거제2동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제2동 ☎665-5735 2020.02.2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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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동시장경로당 새롭게 단장 옛 연산1동사 2층, 면적132㎡ 규모 할아버지·할머니 공간 분리 조성 에어컨, 냉장고, TV 등 추가 지원 예정 연제구가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복지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연동시장경로당 확충공사를 마치고 지난 13일 구청장, 구의원, 경로당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연동시장경로당은 옛 연산1동사(연동로8번길 35) 2층 일부공간을 2017년부터 사용하고 있었으나 면적이 26㎡에 불과해 30여 명이 넘는 회원들이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고 인근 공터와 공원에서 여가시간을 보내곤 하였다. 이번에 준공하게 된 연동시장경로당은 기존 경로당건물인 옛 연산1동사 2층 내 유휴 공간 132㎡를 7천7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거실, 주방, 화장실을 각각 구비한 할아버지방과 할머니방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도시가스 설치공사도 실시했다. 이외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에어컨, 냉장고, TV, 가스레인지 등 각종 비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후 경로당 2개소(거연경로당, 과정경로당)를 올해 확충 이전하고 연산9동에 신규경로당 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청장은 "연산1동 어르신들의 오랜 희망이었던 연동시장경로당이 깨끗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신축돼어 기쁘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활동과 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의 소통공간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정책과 ☎665-4322 2020.02.2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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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개최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 인센티브 제공 분리배출 생활화를 위해 재활용품 선별 체험 봉사활동 추진 연제구는 RFID 종량제 시행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추진한다.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제 방식은 무선인식 장치를 통해 세대별 실제 배출한 만큼 수수료가 부과되는 시스템이다. 추진대상은 RFID방식 세대별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70개소이며 전년 대비 3월부터 10월까지의 인구 1인당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 8개소를 선정해 총 3백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분리배출 생활화를 위해 재활용품 선별 체험봉사활동을 추진한다. 봉사활동은 연산9동에 위치한 연제구환경자원관리소에서 매주 토요일 연중 운영되며, 작업내용은 스티로폼 이물질 제거 및 폐현수막재활용을 위한 사전 정리 등이다. 신청대상은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회사, 모임 등에서 단체로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1365 자원봉사센터(www.1365.go.kr) 또는 자원순환과로 신청하면 되고, 최대 4시간의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된다. 자원순환과 ☎665-4451, 4455 2020.02.25 1

교육문화

생활정보

  • 올해도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 위한 사업 활발 안과, 상담센터, 학습지 업체와 협약 눈 건강, 정신 건강, 방문학습 지원 연제구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2020년 드림스타트 눈 건강 지킴이 사업'을 운영한다. 구는 1월 31일 다봄안과(대표원장 김석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각막, 굴절, 알레르기 등 20종에 이르는 안 종합 검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 대상자는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이다. 또, 지역 내 안경점 4개소와도 협약을 통해 시력교정이 필요한 아동에게 안경구입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향후 드림렌즈, 백내장, 안 성형 등 안과 진료 및 수술비 중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지원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테스피아발달센터 등 5개 상담센터와 '드림스타트 아동 및 양육자의 심리검사 및 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에는 학교 부적응, 문제행동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다양한 사회문제에 노출될 수 있어 치료와 검사가 절실히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드림스타트는 각 협약기관과 함께 2월부터 11개월간 △정서불안 △언어·사회성 발달지연 △인지발달 장애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아동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주 1회, 1대1 맞춤형 상담서비스, 종합심리검사와 치료 등을 적극 지원하고, 치료 아동에 대한 사례회의 등을 통해 상호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한편, 1월 31일 (주)대교 등 6개 학습지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력쑥쑥! 방문학습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학습지 업체의 후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학습을 희망하는 저소득 가정아동 90명에게 자기주도의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또래 친구와의 학업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도 완화시킬 계획이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0~12세까지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 보장을 위해 보건, 복지, 보호, 교육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정복지과 ☎665-5652~6 2020.02.25

  • [사회적기업 탐방] ㈜토요, 위생관리용역과 청소 서비스 제공 취약계층과 장애인 고용 창출 목표 사회서비스 제공과 후원도 활발 사회적기업인 ㈜토요(대표 임용성)는 위생관리용역 부분, 일반경비업, 소독방역, 저수조소독청소 서비스 사업을 한다. 위생관리용역 부분은 '깨끗한 학교 만들기' 청소사업으로 2011년 초등학교부터 시작했다. 2012년부터 수혜자와 직접 계약 및 관리를 하며 신뢰를 통해 거래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일반경비업은 2012년 부산지방경찰청으로부터 일반경비업 허가를 취득하여 경비원 교육장 설치와 경비지도사 선임 등 제반사항을 갖추고 장비, 교육시설 및 전문 인력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독방역은 2007년부터 학교, 건물, 아파트, 근린생활시설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의 경우는 하절기 3회, 동절기 2회 이상 소독을 한다. 저수조 소독 청소는 「수도시설의 청소 및 위생관리 등에 관한 법률」 지침에 따라 각 학교에 연 2회 이상 저수조 청소를 하고 있다. ㈜토요는 취약계층인 (사)영광재활원, (사)세계밀알연합에 월 1회 이상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사회복지법인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복지 사각지대를 위해 후원하고 있다. ㈜토요는 취약계층 및 장애인에게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목표이다. 임용성 대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및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구에 취약계층인 노인들을 위한 '주간보호센터'사업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순명 명예기자 2020.02.25

  • 연제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모집 청소년 20명 내외 3월 12일까지 신청 청소년 정책 의견제시, 포럼 참여 등 연제구는 청소년 관련 정책 추진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4기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 연제구에 거주하는 만 9세 이상 ~ 만 24세 이하 초·중·고·대학생이거나 그에 준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20명 내외이다.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청소년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및 모니터링 △청소년포럼, 각종 토론회·워크숍·프로그램 참여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직접 기획·진행하는 행사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관심있는 청소년은 연제구 홈페이지 알림마당 게시판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3월 12일까지 이메일(lee21@korea.kr) 또는 가정복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가정복지과 ☎665-4042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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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 [연제칼럼] 라떼 세대 김서희 / 프리랜서 아나운서 각 세대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틀리다'가 아닌 '다르다'라는 인식 필요 "Latte is horse."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한글로 직역하면 "라떼는 말이야."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서도 고개를 기웃하며 "그래서 도대체 그게 뭔데? 커피 아니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 말은 소위, 젊은 세대 혹은 요즘 세대들이 "나 때는 말이야~"라며 운을 떼는 기성세대를 재밌게 비꼰 언어유희라고 볼 수 있다.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에게 본인이 여태 이룩해 온 것들을 설파한다면 젊은 세대는 그것들을 고리타분하게 느낄 수 있는 것. 그것에서부터 세대 간 차이는 시작된다. 세대란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동시 출생' 기준으로 보면, 사회·문화·역사적으로도 비슷한 경험을 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가치관·인생관·교육수준·문화혜택 등에서 유사점을 가진다. 나는 내가 속해 있는 90년생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90년생은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인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의 자녀인 'Z세대'가 혼합된 세대라고 볼 수 있다. 이 세대는 컴퓨터뿐만 아니라 각종 디지털 제품들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자유롭게 사용하는데, 때문에 '디지털 네이티브'라고도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부모에 비해 훨씬 풍족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부모 세대가 IMF, 경제 대공황 등 각종 금융위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안정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특징을 드러낸다. 그런 점에서 일반화된 오류가 발생한다. "요즘 애들은 말이야, 열정이 없어! 끈기가 없어! 너무 이기적이야!" 우리는 진짜 열정이 없고 끈기도 없고 이기적인 존재들일까? 요즘 애들의 특징을 크게 4가지로 분류해봤다. 첫째, 간단함. 기성세대의 커뮤니케이션은 이를테면 전화를 걸거나, 직접 대면하는 등 일대일로 이어지는 것이 보편적이었다면, SNS 소통에 익숙하고 카카오톡이 대중화된 시점에 살아가는 우리는 일대다의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익숙하다. 그런 가운데 효율적인 대화방식으로 간단명료함을 선택하게 되었다. 둘째, 재미추구. 80년대 이전의 세대는 '삶의 목적'을 추구했다면 우리는 '삶의 유희'를 추구한다. 쉬운 예를 들어보면, "오늘 뭐 먹지?"라는 질문으로 설명이 된다. 우리는 더 이상 단지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서만 식사를 하지 않는다. 무엇을 먹어서 즐거울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기본적인 자아실현 충족을 위해 유희를 즐기고자 한다. 셋째, 균형감. 우리는 인간다운 삶을 살고 싶어 한다. 일(work)과 삶의 균형(life balance)을 뜻하는 '워라벨'이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돈만 많이 주는 기업에는 관심이 없다. 일과 후에 오롯이 '나 자신으로서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넷째, 명확성. 우리는 불명확한 것을 싫어한다. 가령 젊은 세대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해진 '음식 배달 앱'. 이는 단순히 간편해서 사용하는 걸까? 아니다. 주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를 줄여서 주문의 명확성을 높였기에 빠르게 가까워진 것이다. 우리 사회처럼 짧은 시간에 급격한 변화를 겪은 곳은 세대 간의 갈등이 깊을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각 세대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각자의 방식은 '틀리다'의 개념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다르다'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요즘 세대를 이해해 달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있는 그대로의 우리, 젊은 세대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우선으로 되어야 할 것이다. "라떼는 말이야~"가 아니라 "라떼 말고 너네는 어때?"라고 손을 먼저 내밀어 보는 건 어떨까. 2020.02.25

  • [우리동네 착한가격업소를 소개합니다(1)] - 신촌돌솥설렁탕 조윤영 / 명예기자 연제구청 근처에 자리한 '신촌돌솥설렁탕(대표 최자준)'은 2019년 10월에 전국의 쟁쟁한 후보들을 모두 물리치고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부산시 대표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신촌돌솥설렁탕'은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어르신· 장애인에 대한 10% 추가 할인과 복지시설에 매년 200만 원 상당의 무료 식사 쿠폰을 제공하는 등 지역물가 안정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이러한 공로로 부산시를 넘어 요식업으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1등 착한가격업소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17년째 같은 자리에서 착한 가격을 고수하며 신촌돌솥설렁탕을 경영하는 최자준(54) 대표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가난하던 시절, 아버지에게 소고기국 한번 제대로 대접하지 못한 것이 오래도록 아쉬움과 한으로 남은 그는 주방보조를 하며 전국을 떠돌며 요리를 열심히 배웠다. 그리고 가게를 오픈하게 되었을 때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맛있는 소고기를 좀 더 자주 드실 수 있도록 가격을 할인해서 판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시간이 흘러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된 지금도 자신과의 약속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고 있다. 최자준 대표는 아직도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사실이 얼떨떨하고 신기하기만 하다. 주위에서는 어르신들에게 베푼다고 하는데 사실은 어르신들이 자신을 도와주는 거라고 한다. 요즘 경기가 안 좋다고 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다른 가게들은 걱정이 많지만 정작 신촌돌솥설렁탕은 그런 체감을 하지 못한다. 자주 찾아와서 매출의 반 이상을 책임져 주는 어르신들 덕분이다. 이사를 가서도 설렁탕 맛을 잊지 못했다며 찾아오는 어르신 손님들이 계시기에 그저 감사하고 행복할 뿐이다. 매일 돌아가신 아버지께 올리는 따뜻한 설렁탕 한 그릇의 구수한 향기가 우리 연제구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2020.02.25

  • [독자이야기] 봄꽃과 아내에 대한 고마움 권순도/연산9동 "여보, 행운목이 꽃을 피웠어요. 나와 보세요." 얼마 전 주말이었다. 집안의 화초에 꽃이 피었다고 기뻐하는 아내. 거실로 나가 보니 꽃집 주인도 보기 힘들다는 행운목 꽃이 우리 집안을 환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이 행운목은 3년 전에도 한 번 핀 적 있는데 그 향취가 정말 진하고 강했다. 사실 나는 아내와 연애할 때 꽃 한 송이 사주지 못했다. 워낙 내성적인 성격 탓도 있었지만 그땐 꽃 한 송이 사서 줄 돈이 없었다. 그러나 아내는 꽃을 사랑해서 작은 꽃이라도 언제나 받고 싶어했다. 그럴 때마다 "당신이 바로 나에게 꽃이야."라는 말로 아내를 달래곤 했다. 정말 아내는 나에게 꽃과 같은 존재다. 아내와 만날 당시 나는 무척 힘든 상황이었다. 심한 당뇨를 앓고 있던 아버지의 병간호, 사업에 실패해 빚더미를 짊어진 큰형 등 어려운 일이 계속 닥쳤다. 또 군에도 가야 하는 처지였다. 당시 포천의 모 부대에 입대한 나를 아내는 3년간 기다렸다. 그리고 우리 집안의 어려운 상황을 저버리지 않고 나를 믿고 나와 결혼해 주었다. 그게 이미 21년 전의 일이지만 그런 아내를 기억할 때면 기분이 좋아지고 희망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이제 두 아이의 엄마로, 남편과 자식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아내에게, 돌아오는 결혼기념일에 봄꽃을 사줄 계획이다. 아내는 무척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당신에게 사주는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 훨씬 더 좋아."라며 아내를 감동시킬 것이다. "여보, 사랑해."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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